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지부장 이용중)는 통일에 대한 당위성과 올바른 통일교육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17일부터 11월17일까지 ‘미래를 여는 통일교육’연수를 실시한다.

 전교조의 이같은 계획은 6·15남북공동선언,8·15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화해와 통일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성숙해가고 있음에 따라 통일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통일맞이 제주교사모임을 구성하는 한편 백두산과 한라산 교차 관광에 따른 남북 교사·학생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이번 통일교육 연수에는 양영식 통일부 차관을 비롯 강만길 고려대 교수와 이종석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송 상 제주여상 교사,김순권 경북대 교수(옥수수재단 이사장),법륜스님,이장원 전교조 통일국장,유흥준 영남대 교수,정연주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이용중 전교조 지부장 등이 강사로 참석, △한반도 통일과 21세기 동아시아 △남북화해협력시대, 북한을 어떻게 볼 것인가 △통일수업의 실제 △6·15 남북 공동선언이후 남북의 관계 △내가 본 북한 유산 △남북 화해시대의 언론 △통일이후 4.3의 올바른 자리매김을 위한 방안 등을 주제로 강의가 이뤄진다.

 강의는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이뤄지며 1강좌 90분 강의에 30분 가량의 질의 응답 시간이 마련된다.<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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