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컴퓨터 무료교육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북제주군은 복지시책의 일환으로 정보 활용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컴퓨터 무료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사업 첫해인 올해 북군은 사업비 300만원을 투입해 30명을 대상으로 교육비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2001년 50명,2002년 80명 등 연차적으로 교육인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수립해 놓고 있다.

 북군은 교육 신청자에 한해 3개월간(주1회 교육)의 교육비를 지원,읍·면지역 소재 컴퓨터 학원과 계약을 체결해 위탁교육하고 있는데 지난 6월20일부터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교육 신청자가 14명에 불과해 정보화 시대 정보 활용능력 배양이 당초 목적으로 위해서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7월말현재 북군관내 등록 장애인 2625명을 감안할 때 교육 신청자는 극소수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북군관계자는 “참여인원을 확대하기 위해 연중 교육신청을 접수하고 있다”며“교육계획 인원에 관계없이 신청자에 대해서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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