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동아시아호프스탁구선수권대회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전팀들이 속속 내도하고 있다. 사진은 18일 출전팀 가운데 가장 먼저 제주에 도착한 중국 선수단.<김대생 기자>
 동아시아 지역 탁구 꿈나무들의 경연무대인 교보생명컵 제9회 동아시아 호프스탁구선수권대회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전팀들의 내도 행렬이 이어져 대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회장 박홍기)가 주최하고 한국초등탁구연맹(회장 백명윤)·제주도탁구협회(회장 오영수) 공동주관으로 오는 21과 22일 한라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대만 몽골 등 7개국 선수단 150여명이 출전한다.

 출전팀들은 18일 오후 12시10분 중국 선수단이 베이징-제주 직항노선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한 데 이어 이날 오후1시 한국 선수단도 도착,오늘부터 최종 컨디션 점검을 겸한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또 19일 저녁7시 홍콩 선수단이 제주에 도착하는 것을 비롯 20일까지 일본 몽골 마카오 등 출전팀들이 속속 내도할 예정이다.

 대회 주관을 맡은 제주도탁구협회의 오영수 회장은 “북한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그동안 여러 채널을 통해 참가를 독려해왔는데 북한의 출전이 성사되지 못해 아쉽지만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최측은 20일 출전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자회의를 갖고 경기 운영에 관한 협의를 갖는다.<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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