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북교가 2000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테니스대회에서 여자부 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제주북교는 18일 서귀포시 테니스장에서 벌어진 여자부 단체전 8강전에서 대전선발팀을 3대1로 꺾고 4강에 올라 경복선발을 3대2로 누른 대구선발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1번 단식에 나선 김지현이 대전선발팀의 강시경과 접전 끝에 9대7로 이겨 기세를 올린 제주북교는 이정희가 양혜윤에게 2번 단식을 내줘 게임스코어 1대1 동점을 허용했으나 3번 복식에 나선 김지현·송아람조가 임지혜·양혜윤조에 8대4 승리를 거둬 승기를 잡았다.

 송아람은 4번 단식에서 대전선발의 임지혜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8대2로 게임을 따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남자부 단체전에 출전한 성읍교는 전북선발에 1대3으로 져 4강고지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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