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관내 사업용 자동차 운송업체들의 교통안전 불감증이 여전해 행정당국이 행정처분등 강력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북군은 최근 교통안전관리공단과 함께 관내 전세버스 23군데, 택시 7군데등 30군데 운송업체의 보유차량 811대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북군에 따르면 조사결과 대부분의 업체가 교체비용 부담으로 마모된 타이어를 사용하는 한편 차량내 소화기와 교통사고시 통유리를 파손키 위한 망치를 차량내에 비치하지 않는등 안전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함께 6군데 업체가 형식적으로 종사원 교육일지를 작성하는 한편 2군데 업체는 종사원 채용때 받아야할 운전경력 증명서를 징구치 않는등 안전 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3군데 업체는 지난 춘계점검때 지적된 부적격자 채용문제를 개선치 않아 관계법령에 의거, 행정처분할 계획이다.<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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