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소득과 직접 연결되는 패조류투석 및 전복종패방류사업 요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북제주군은 2001년도 해양수산사업에 따른 지방비 수요 조사를 위해 최근 각 마을 및 어촌계등을 대상으로 사업 요구량 조사작업을 벌였다.

 조사결과 어민들의 내년도 패조류투석 요구량은 76ha로 올해 16ha보다 475% 증가했으며, 올해 해양수산사업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전복종패방류사업에 대해서도 33만4000미를 요청하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 7개 어촌계보다 2배이상 많은 15개 어촌계에서 어선안전을 이유로 소규모어항개발·정비사업을 요청하는 한편 잠수탈의장 개·보수 사업량 역시 올해 10개소보다 4개소가 늘어난 14개소로 집계됐다.

 특히 채낚기 어선들의 경우 조업에 필요한 채낚기자동릴 지원물량을 올해 10대보다 15대 늘어난 25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군 관계자는“패조류투석과 전복종패방류사업의 경우 어민들이 직접 채취, 판매하는등 소득과 곧바로 연결돼 선호도가 높다”며“어민들이 내년도 사업으로 요구치 않은 갯녹음어장복원사업은 풀예산으로 편성, 제주도에 지방비 편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훈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