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회·동창회 등 개최 금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오는 27일부터 선거일인 4월9일까지 향우회·종친회·동창회 개최가 금지된다.
또한 국민운동단체로서 국가나 지자체의 출연 또는 보조를 받는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새마을운동협의회·자유총연맹과 주민자치위원회 역시 회의나 모임을 개최할 수 없다.
다만 4월5일 한식을 맞아 종친들이 가문에서 행해오던 방식과 범위내에서 제례의식인 성묘를 지내는 것은 가능하나 종친회를 개최해서는 안된다.
한편 도선관위는 13일 오전 회의실에서 향우회·종친회·동창회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개최, 관련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현명관 위원장 비례대표 신청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제18대 총선 한나라당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한나라당은 11일 제18대 총선 비례대표 신청을 마감한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는 현명관 위원장과 김영희 전 제주도의원이 비례대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현재 정당 지지도를 볼 때 54석의 비례대표 가운데 27석까지는 당선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나라당 비례대표슬 신청한 사람은 600명이 넘는 것으로 잠점 집계돼 현 위원장과 김 전 의원이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 공천을 받는다면 몇번을 배정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경대 13일 무소속 출마 선언
한나라당 제주시갑 선거구 공천에서 탈락한 현경대 전 국회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현 전 의원은 13일 오전 10시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이 자신을 공천에서 배제시킨 이유를 설명하고, 당당하게 도민의 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연봉 변호사 불출마 밝혀
한나라당 제주시을 선거구 공천에서 탈락한 이연봉 변호사는 12일 선거구민과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보도자료를 배포,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기도 했으나 공천탈락때 불출마한다는 약속을 저버리는 것과 지역감정을 부추기면서 이전투구식 선거가 진행될 것이 예상되는 점 등은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관에 맞지 않아 출마의사를 접기로 했다”며 “공천을 받은 후보 3명의 당선을 바란다”고 말했다.
강창일 후보 정책제안 콜센터 가동
통합민주당 국회의원인 강창일 총선예비후보가 12일부터 24시간 정책 제안 콜센터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콜센터 운영은 도민의 눈높이에서 정책공약을 생산하고 이를 도민들로부터 검증받는 매니페스토 실천 운동의 일환이다. 강 의원은 “이번 도민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현영대 출마 기자회견
자유선진당 제주시 갑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현영대씨가 12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김대중·노무현 정권을 거치는 지난 10년간 제주도민의 삶은 나아진 것이 없으며, ‘잃어버린 10년’의 세월을 흘려보냈다”며 “제주의 위난을 극복하기 위해 역량과 열정을 쏟아붓기 위해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석주 기자 sjview@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