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향계)

●김우남 후보 정책공약 발표 ‘스타트’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통합민주당 김우남 후보가 17일 4·9 총선 정책공약 발표를 시작했다.

김 후보는 “6개 분야, 10대 정책 및 42개 세부과제로 이뤄진 정책을 주기적으로 발표하겠다”며 정책 발표 첫날인 이날은 각 정책의 윤곽만 우선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정책을 통해 김 후보는 1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성장 동력 산업과 국제자유도시 육성, 구도심권 활성화와 재래상권 부활을 통한 제주경제의 활력 회복 등을 제시했다.

또 경제와 삶의 질이 향상되는 특별자치도 실현과 4·3문제의 완전한 해결로 평화제주 구현, 제주국립충혼묘지 설치, 명문 지방대학 육성을 통한 지역인재의 양성, 영어교육도시의 차질없는 추진도 내놓았다.

이밖에 세계가 인정한 자연유산의 보존과 관광자원화,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따뜻한 복지 등을 10대 정책으로 발표했다.

●부상일 한나라당 최연소 공천자

4·9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이 전국 245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완료한 가운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부상일 후보(37)가 당내 최연소 공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도당에 따르면 부상일 후보는 1971년 8월19일 생으로 같은 해 태어난 김동성 변호사(서울 성동을)와 김희정 의원(부산 연제)보다 출생월일이 늦은 것으로 조사됐다.

●“역외금융센터 제주 선점 위해 최선 다할 것”

무소속 현경대 후보가 17일 오후 3시 제주시 노형동 선거사무소에서 총선 공약정책 브리핑을 갖고 역외금융센터 설치를 역설했다.

현 후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역외금융센터는 다른 지역에서도 유치하려고 하는 등 경쟁률이 치열하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제주공약인 역외금융센터를 제주에 유치하기 위해선 다른 지역보다 발빠르게 움직여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역외금융센터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며 “센터 설립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법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후보는 “금융센터를 설립하면 제주경제에 직접투자 900억원, 생산유발 1996억원, 고용효과 1672명 등 경제 파급효과가 상당하다”며 “중장기적 인력 양성 방안 및 (가칭)제주금융감독청 신설과 관련한 법제도 마련 등을 통해 역외금융센터 설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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