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팀

제주대학교 동호회는 지난해 제민기에 첫선을 보인팀이다. 2007년 3월 팀창단과 동시에 제민기에 참가한 그들은 예선탈락하며 동호인부 배구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올해에는 남원초·중학교 배구부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활약했던 고지운 선수가 새로 영입됐기 때문이다. 또 팀의 주장인 백근영 선수는 효돈초교 시절 제6회 제민기에 출전, 팀을 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있는 등 제민기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김녕중과 제주고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활약했던 강정훈의 공격력도 기대된다. 또 현승민(남원초 세터출신)·윤민우(남원초중 센터출신) 등도 초·중학교 시절 배구부에서 활동했던 선수들이라 팀의 전력에 보탬이 되고 있다. 또 경기가 열리는 곳이 제주대·영주고 체육관이라 사실상 홈에서 경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제주대팀은 심리적으로도 안정된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명단

△감독=문성보 △코치=노동진 △주무= 김진현 △선수=허은구 현승민 윤민우 백근영 강진수 김동국 강정훈 김은성 강수민 현종학 김성혁 오창현 한순재 김수영 부지성

제주대 사라캠퍼스팀

제주대 사라캠퍼스(옛 제주대 교육대학 동호회)팀은 지난 1998년 창단, 2006년도에 학교로부터 ‘전광석화’라는 팀명으로 정식동아리 인정을 받았다. 16회 제민기 제주도배구대회에서 첫선을 보인후 지속적으로 제민기에 문을 두드렸다. 제주대 교육대학팀은 2006년 전국교육대학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3위를 기록한 전국 교육대학 배구계의 ‘명문’이다. 참가 선수 전원이 20대 초반으로 제주교대에 재학중인 학생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약점은 있다.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중 일부가 부상중이라는 것. 특히 팀의 단장인 김봉철 선수는 축구를 하다 무릎인대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어 이번 대회에 선수로 참가하지 못했다. 김선수 이외에도 대부분의 주전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상대팀들에 비해 작은 신장도 약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예비 선생님들이다. 교육자 특유의 친화력과 조직력을 장점으로 최선을 다하는 배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선수명단

△단장=김봉철 △감독=김현수 △코치=부인혁 △주무=전민경 △선수=고은상 이성철 남궁동욱 현상익 이승훈 박필용 권승용 김민건 임영우 이한솔 강종훈 김재준 한종훈

산업정보대학교팀

제주산업정보대 동호회는 지난 1998년 창단됐으며 창단 첫해 참가한 전도 종별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명함을 내밀었다. 지난 2002년 제13회 제민기 제주도배구대회에서는 대회 첫 출전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는 20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우승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

산업정보대학팀의 중심에는 서귀산업과학고에서 선수로 활약한 ‘판타스틱’ 3인방이 버티고 있다. 강태정·강진응·김초롱이 그 주인공이다. 게다가 김초롱 선수는 학교의 현직 총학생회장이라 학생회 차원의 응원 지원 열기 또한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또 졸업생이지만 학교를 위해 참가한 현승훈의 활약도 지켜볼만하다.

산업정보대학팀은 동호인부에 참가하는 대학팀 중 제민기와 가장 오랜 인연을 이어온 팀인 만큼 우승가능성도 가장 큰 팀이다.

▲선수명단

△단장=심규호 △감독=양창훈 △선수=강태정 김초롱 김융규 이대현 현수민 강진응 김남규 박정환 허석 현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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