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유권자 45% 30∼40대

보름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각 정당과 후보들은 3∼40대의 표심을 잡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4일 잠정 집계한 도내 선거인수에 따르면 총 유권자는 41만4001명으로 이중 30대는 9만3791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22.7%, 40대가 9만2488명(22.3%)으로 나타나 전체 유권자의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이 20.8%, 20대 17.9%, 50대 14.7%임을 감안하면 3∼40대 표심이 이번 총선의 승패의 결정할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각 선거 캠프 역시 3∼40대 투표율과 지지를 얻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한 선거 캠프 관계자는 “30∼40대 유권자들이 정치에 관심이 많지만 투표가 휴일이라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갈 가능성도 크다”며 “표심공략에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선거구별 유권자 수는 제주시 갑 선거구 16만607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38.8%를 차지하고 제주시을 선거구 13만6133명·32.9%, 서귀포시 선거구 11만7261명·28.3%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7대 국회의원 선거 때 39만5255명보다 1만8746명 증가한 수치다.

한편 유권자들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행정시 홈페이지나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명부를 열람할 수 있으며 누락 등 이상이 있을 경우 다음달 1일까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김동은 기자 kde@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