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25일 "항공기 소음 피해 지역 지원기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공항 인근 지역 주민들이 항공기 소음으로 신체·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으며 재산권 행사에도 제약을 받는다"며 "주민 피해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항공기 소음피해지역 주민 지원법을 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소음 피해 방지를 위해 항공법 제107조와 제109조에 소음피해방지대책을 실시하도록 되어 있지만 이를 시행하기 위한 재원확보 방안 및 소음피해 방지 대책에는 구체적인 규정이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소음 피해 방지 대책으로 주민건강검진 등 주민복지, 지역개발 사업 등으로 세분화해 지역을 위한 실질적인 소음 피해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실질적인 피해 지역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항 소재 지역구 출신들과 함께 관련법을 제정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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