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별 접전…선거 초반 분위기 잡기 안간힘
선두권 윤곽속 기타 후보 본격 추격 전환 노려

25일부터 시작된 제주지역 총선 후보 등록에서 예상후보 17명 가운데 모두 14명이 등록, 국회의원 당선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제주시갑선거구에서는 통합민주당 강창일, 한나라당 김동완, 평화통일가정당 유병녀, 무소속 현경대 후보가 등록했다.

제주시을선거구는 통합민주당 김우남, 한나라당 부상일, 자유선진당 강창재, 민주노동당 김효상, 친박연대 김창업, 평화통일가정당 김창진 후보 등 6명이 모두 등록했다.

서귀포시선거구는 통합민주당 김재윤, 한나라당 강상주, 민주노동당 현애자, 평화통일가정당 신명수 후보가 등록했으며 2명은 이날 등록치 않았다.

정당별 후보등록 상황은 통합민주당 3명, 한나라당 3명, 자유선진당 1명, 민주노동당 2명, 친박연대 1명, 평화통일가정당 3명, 무소속 1명 이다.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 초반 판세가 어떻게 형성되느냐가 당락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선거구별로 2∼3명의 유력후보군이 나타나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제주시갑선거구는 통합민주당 강창일·한나라당 김동완·무소속 현경대 후보가, 제주시을선거구는 통합민주당 김우남·한나라당 부상일 후보, 서귀포시선거구는 통합민주당 김재윤·한나라당 강상주 후보가 선두권을 형성하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노동당 김효상·현애자 후보, 자유선진당 강창재·현영대·오염삼 후보, 창조한국당 정구철 후보, 친박연대 김창업 후보, 평화통일가정당 유병녀·김창진·신명수 후보가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며 추격전에 나서고 있다.

한편 통합민주당 제주도당이 이날 후보자와 도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과 도당 차원의 공약을 발표해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제주시갑 무소속 좌두행 후보는 이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석주 기자 sjview@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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