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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정치 18대 총선(2008)
[지역 10대 현안에 대한 입장] 역외금융센터 ‘찬성’…문제 처방 ‘달라’
김동은 기자
입력 2008-03-27 (목) 17:11:31 | 승인 2008-03-27 (목) 17:11:31
   
 
   
 
본보가 이번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제주지역 10대 현안에 대한 견해를 질문한 결과 대체로 비슷한 입장을 표명했지만 기초자치단체 부활, 특별자치도 위상 확보 등 일부 내용에서 이견을 보였다.

본보는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통합민주당 강창일, 한나라당 김동완, 평화통일가정당 유병녀, 무소속 현경대 후보에게 도내 10대 현안(△역외금융센터 △제2공항 건설 △관광객 전용카지노 △쇼핑아웃렛 △법인세 인하 △도전역 면세화 △영어교육도시 △항공자유화 △기초자치단체부활 △특별자치도위상 확보)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

그중 역외금융센터 설립, 제2공항 건설, 영어교육도시 등에는 각 후보마다 비슷한 의견을 나타냈다.

특히 역외금융센터, 제2공항 건설 등은 모든 후보가 찬성하거나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 동일한 입장을 보였으며 영어교육도시와 관련, 정부의 재정적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반면 기초자치단체부활, 특별자치도 위상 확보와 관련해서는 조금씩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기초자치단체 부활과 관련 강·김·현 후보는 현 제도에 문제점이 있음을 인식하지만 시행초기인 만큼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유 후보는 행정 권력의 과도한 집중, 주민 참정권 제한 등 피해가 크기 때문에 특별법 개정을 통한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별자치도 위상 확보와 관련해서도 기본 인식은 비슷했지만 처방은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강 후보는 현재의 제도부터 충분히 활용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김 후보는 위상 확보를 위해 구체적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 후보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아 중앙행정권이 대폭 이양돼야 한다고 제시했으며 유 후보는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하기 위해 단점 등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의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입장도 눈에 띄었다. 후보들은 쇼핑 아웃렛 등 이해관계가 첨예한 부분에는 분명한 의사표시 없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조심스럽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은 기자 kde@jemin.com


김동은 기자  kdeun2000@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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