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도심중심지등 거리유세 활성화
읍·면·동 취약지역 돌며 얼굴 알리기

이번 주말을 넘기면 총선이 10일도 남지 않음에 따라 각 후보진영이 주말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공식선거운동기간 2일째를 맞은 각 후보진영은 이날 이틀째 거리유세를 이어간데 이어 행사장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중점 공략에 나섰다.

제주시갑선거구 후보 4명은 27일 제주시오일시장에서 유세와 오일장 상인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표심 잡기에 나선데 이어 28일에는 선거구를 돌며 유권자와의 1대1 접촉을 통해 공략에 나섰다.

제주시을선거구 후보들은 이날 오전 4·3평화기념관 개막식에 참석, 얼굴알리기와 선거사무실에는 공약을 알리며 유권자의 표심에 호소했다.

서귀포시선거구 후보들은 이날 중점 지역을 선정, 후보자들과의 접촉을 강화했다. 후보들은 서귀포항 수협공판장과 중문·예래동, 남원읍과 대정 지역 등 동·읍·면 지역을 순회하며 거리유세와 함께 유권자와의 접촉을 강화했다.

이와함께 3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 15명은 이번 주말을 넘기면서 선거운동이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선거운동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취약한 부분에 대한 공약을 보강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공략방안 보강도 나서고 있다.

특히 선거초반 제주지역 언론사들의 여론조사 결과 3개 선거구 모두 선두권 후보들이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후보들의 선거운동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

후보들은 이번 주말에 후보들이 취약지역 공략에 직접 나서는 한편 유세단과 전화홍보단 등을 총가동, 인지도 추가 향상과 함께 지지도 끌어올리기를 위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정당과 후보들간의 공방도 나타나고 있다. 통합민주당 도당과 한나라당을 비롯,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상대 후보의 공약을 분석하고 이를 비판하는 논평이나 성명을 내면서 후보간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김석주 기자 sjview@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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