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3시 선거대책위 출정식 가져

     
 
 

 
 
   
 
  29일 노형오거리에서 연설하고 있는 현경대 후보.       김동은 기자 kde@jemin.com  
 
무소속 현경대 후보는 29일 오후 3시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제주를 위해 일할 기회를 한번 더 달라”고 호소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치뤄진 이날 출정식에서 현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제주가 도약하느냐 추락하느냐 중요한 선거”라며 “초·재선 의원으로는 중앙정부 절충력 등 많은 부분이 미약해 제주를 발전시킬 수 없다”고 경쟁 후보들을 빗대어 꼬집었다. 

현 후보는 “제주에서 5선까지 키웠으면 6선까지 만들어 활용해야 할 것 아니냐”며 “이번 선거에 당도 버리고 내 정치 인생을 모두를 걸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공천은 공천이 아닌 개인을 위한 사천이었다”며 “도민의 심부름꾼으로서 당의 도움없이 당당히 도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공천에 대한 문제를 재차 강조했다.

현 후보는 “도민들은 위기에 처한 제주도를 변화시킬 인물을 원하고 있다”며 “이제 제주도 민심의 큰 물줄기를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 후보는 “일부에서 그동안 5선까지 하면서 한 일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며 “선박 특구 제도, 복권 등을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몇 백억씩 세입에 도움을 주는 것은 누구냐”고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질로 승부를 걸 수 있는 1차 산업을 발전시키고 1·2·3차 산업을 융합한 6차 산업으로 제주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이한동 전 국무총리와 전용원 국회의원 등이 참석, 현 후보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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