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맞아 거리유세·행사장 등 유권자 곁으로< br>중앙인사 내도 후보들 지원유세 힘 실어주기

공식선거운동이 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선두권 후보들의 치열한 1위 경쟁과 나머지 후보들의 추격전이 선거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 3개 선거구 모두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력 후보들이 오차범위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선거 막바지까지 ‘피말리는’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후보 공천이 늦게 이뤄지고 후보들의 공약도 구체성이 부족한 채 선언적인 공약발표에 그치면서 정책이 제대로 검증되고 못하는 총선이 되고 있다.

주말동안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 후보들은 지역구를 돌며 거리유세와 행사장 방문을 이어갔다.

제주시갑선거구 통합민주당 강창일·한나라당 김동완·평화통일가정당 유병녀·무소속 현경 대 후보는 중앙 인사 등의 지원유세를 받으며 필승결의대회와 공약과 논평 등을 발표하며 후보간 차별화를 시도했다.

제주시을선거구 통합민주당 김우남·한나라당 부상일·자유선진당 강창재·민주노동당 김효상·친박연대 김창업·평화통일가정당 김창진 후보 역시 발품을 팔며 인지도와 지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서귀포시선거구 통합민주당 김재윤·한나라당 강상주·민주노동당 현애자·평화통일가정당 신명수 후보등은 29일 시민단체가 마련한 정책토론회에서 공방을 벌이고 선거구별로 발품을 팔며 유권자를 공략했다.

주말을 맞아 통합민주당은 김민석 최고위원, 한나라당은 김형오 전 대통력직인수위 부위원장이 내도, 당 후보들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한동 전 국무총리는 무소속 현경대 후보 선거대책위 출정식에 참석했다.

한편 도선관위는 30일 제주시 138곳, 서귀포시 88곳등 투표소의 명칭과 소재지를 공고했다. 학교가 72곳, 읍·면·동 등 관광서 사무소 16곳, 공공기관·단체의 사무소 58곳, 주민회관 76곳, 기타장소 4곳이다. 투표소는 모두 1층에 설치됐다.

부재자투표소는 도체육회 다목적체육관, 추자면사무소 회의실, 교도소회의실, 서귀포시선관위 회의실 4곳에 설치되며 투표일시 및 시간은 3·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김석주 기자 sjview@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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