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갑 총선현장>
“제주를 위해 국회로… ”
통합민주당 강창일 후보
강 후보는 30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 제주국제평화마라톤대회 행사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배트민턴 동호인 대회, 내도청년회 축구팀 등을 방문하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강 후보는 지난 29일 오후 5시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강 후보는 “제주를 위해 우리나라를 위해 국회로 보내달라”며 “앞으로 더 큰일을 할 수 있는 큰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김민석 최고위원이 지원유세에 나서 강 후보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진정한 농어촌 발전 모색”
한나라당 김동완 후보
김 후보는 유권자들을 만나며 “18대 국회의원은 대통령과 가장 뜻이 맞는 한나라당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여당 후보가 특별자치도 실현과 제주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오전 한림운동장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 참석한 김 후보는 “4·3 보상 문제를 실질적으로 매듭지어 희생자와 유족들이 안정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제주 4·3특별법을 개정, 4·3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희생자 및 유족의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에 앞선 지난 29일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진정한 농·어촌 발전 모색, 교육·문화·환경의 도시 발전 등 4가지 정책 과제와 각 과제별 9가지의 실천공약을 제시했다.
“가정이 행복한 제주 건설”
평화통일가정당 유병녀 후보
평화통일가정당 유병녀 후보는 주말간 제주시내 곳곳을 직접 돌며 유세에 주력했다.
유 후보는 30일 오전 8시 애월읍 용흥리사무소앞 유세를 시작으로 납읍, 봉성, 어음 등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이어 오후에는 고산 오일장, 금릉리 중심지에서 유권자들은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기존 정치인으로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며 “진정 새인물과 새 정당은 가정당”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동안 봉사활동, 상담가 생활 등을 하며 서민을 아픔을 제일 잘 알고 있다”며 “진정 가정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유 후보는 “한국은 지금 아주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가정붕괴 방치는 국가 재앙을 불러 온다”며 “나는 가정을 수습할 대안과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6선 만들어 활용해야”
무소속 현경대 후보
현 후보는 30일 오전 8시 제주국제공항에서 4·3 유족회 형무소 순례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마라톤대회와 월랑초등학교 앞에서 열린 친환경가족학습체험에 참석하는 등 표심을 공략했다.
현 후보는 이날 오후 5시에 열린 제주시청 유세를 통해 “이번 선거는 제주가 도약하느냐 추락하느냐 중요한 선거”라며 “초·재선 의원으로는 중앙정부 절충력 등 많은 부분이 미약해 제주를 발전시킬 수 없다”고 자신의 역량을 강조했다.
이에앞선 지난 29일 오후 3시 노형오거리에서 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이 열렸다.
이날 출정식에서 현 후보는 “제주에서 5선까지 키웠으면 6선까지 만들어 활용해야 할 것 아니냐”며 “이번 선거에 당도 버리고 내 정치 인생을 모두를 걸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공천은 공천이 아닌 개인을 위한 사천이었다”며 공천에 대한 문제를 재차 강조했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