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close

제민일보

사이드바 열기
HOME 정치 18대 총선(2008)
[4.9총선 파워인터뷰] 제주시 을 한나라당 부상일 후보
오석준 기자
입력 2008-03-31 (월) 14:52:21 | 승인 2008-03-31 (월) 14:52:21
   
 
   
 
변화, 새 인물, 끊임없는 도전과 창조정신으로 제주를 바꾼다. 도내 18대 총선 주자중 가장 젊은 한나라당 부상일 후보 다운 기치다. 젊음이 주는 풋풋함에 패기도 엿보인다. 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집권여당 한나라당의 과반의석 확보가 선진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의 도약과 비상을 위한 실질적인 원년의 필수조건이라고 한다. 그래서 법과 원칙, 정의를 생명으로 여기고 지역의 이익을 대변할 힘있는 국회의원을 선택해 달라고 했다.





△ 부 후보를 두고 ‘낙하산 공천’을 얘기한다. 홍준표 국회의원과의 친분도 그렇고, 부 후보 스스로 이명박 대통령과의 끈끈한 연계를 말한다. 젊은 정치 신인이 정치판에 너무 빠르게 적응하고 줄서기에 능하다는 곱지않은 시각이 있다.

= 당 공천때 객관적 자료로 여론조사를 활용하는데, 다른 후보에게 뒤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 다른 평가는 중앙무대 활동이 도움이 됐을 것이다. 클린정치위원회에서 BBK를 완벽하게 매듭지은 경험이 기여도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천심사 기준에 비춰보면 낙하산처럼 딱 떨어진 것은 아니다. 중학교 3학년때부터 극단생활을 하면서 배운 것이 정치판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된것 같다. 대학때 학생운동을 많이 했던 경험이 연설이나 이런 저런 일을 할 때 도움이 된다. 기획검사로 국정감사 등을 총괄기획하고, 청 직원을 모두 다루면서 조직관리를 하는 것을 터득했던 경험이 쌓였다. 정치와 관련해서 솔직하게 다 말을 하는데, 그게 단점이 되더라. 요새는 말을 아낀다.

△ 지난해 11월 검사를 그만두고 제주대 법학부 조교수가 됐는데, 곧바로 총선에 출마한 것은 제주대 교수를 발판으로 삼은게 아닌가. 교수직을 갖고 출마한데 대해 말이 많고 상대후보는 깨끗하게 사직하라고 한다.

=총선에 나서면서 사직하라면 할것이고, 학교측이 원하는대로 하겠다고 했다. 휴직 얘기가 나왔는데, 유권해석상 문제가 있어서 휴직이 안되면 수업을 하겠다고 했다. 사직하는게 차라리 편하다.

△ 교수 임용 면접때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얘기했다는데. 선거기간중에 강단에 선다고 하지만 강의준비가 부실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 정치 할 생각이 없다고 말한 적도, 정치하겠다는 것을 숨긴적도 없다. 정치하고 싶다, 장래 희망이고 당장 올지 모르는데 하고싶은 마음이 있다. 학교에서 필요하면 채용하라고 해서 심사위원회에서 채용이 된 것이다. 로스쿨 실사단이 오고 난 뒤 정치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수업은 3과목을 준비했는데 2과목은 수강신청이 적어서 폐강 됐다.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으로 수업을 하고 있는데, 강의 질은 학생들이 잘 알 것이다.

△ 부 후보가 믿는 이명박 대통령이 요즘 제주총선엔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4·3위원회 폐지 추진도 그렇고, 제2공항은 국토해양부 업무보고 과정에서 당초 공약과 다른 얘기를 했는데.

= 4·3은 대통령의 뜻이 그렇다기보다 성우회 등 보수단체들이 ‘한 번 당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어필했다고 알고 있다. 원희룡 국회의원, 부두완 전 서울시의원 등 대통령이랑 친한 제주 사람이 많다. 제2공항은 대통령이 공항이 철회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공항공단 용역과 제주도의 용역이 차이를 보이고 있고, 공항공단이 시기상조론을 편 것으로 안다. 대통령의 뜻은 필요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국토해양부에 더 신중하게 접근하라는 뜻으로 본다. 공약 이행을 철회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 한나라당과 대통령직 인수위가 추진했던 4·3위원회 폐지에 대한 입장은. 60주년을 맞은 4·3의 과제와 해결책은.

= 4·3위원회는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활동의 독립성이 보장된 기구인만큼 폐지에 반대한다. 지난해 1월 4·3특별법 개정으로 2361명의 희생자·유족 추가신고가 접수됐는데, 이에 대한 결정 등 각종 후속조치도 하지 않은채 4·3위원회를 폐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4·3에 화해와 상생이라는 미래지향적 개념을 도입, 평화와 인권에 대한 의제를 선점하고 평화·인권 기구·단체 유치 등에 적극 나서겠다. 세계평화의 섬 특별법을 제정해 제주 4·3 인권상 및 세계 평화상 제정, 평화일꾼 육성 등을 통해 4·3의 국제성를 확보하고 세계화 해나갈 생각이다.

△ 지하수 공수화는 사적 소유를 인정하지 않는 것인데, 부 후보의 공약인 지하수 취수권 거래제도는 사익 추구의 수단으로 변질시키는 등 문제 소지가 있다.

= 거래라는 용어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한다. 원래 취지는 총량이 얼마인가를 전제로, 총량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지하수를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이 쓸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지하수 문제와 산소배출권 거래 제도를 혼합시킨 개념이다. 대규모 개발사업때 도지사가 지하수 개발 적정량을 산정해 개발하면 사업자가 필요한 물량을 쓰고 나머지는 취수권을 거래할수 있도록 제도화하면 투자유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공수화정책에도 부합된다는 생각이다.

△ 동문시장과 제주국제공항간 모노레일 설치는 아이디어는 될지 모르나 현실성에는 의문이 간다. 동문시장에서 관광객들에게 내놓을 상품이 있다고 보는가.

= 동문시장에 사람을 어떻게 유인할 것인가, 전체 500만 관광객 가운데 10%인 50만을 유치하자는 것이 기본적인 아이디어다. 관광객 이동수단으로 모노레일이란 공약이 나온 것이다. 관광객들은 재미있는 것을 찾는다. 개인택시가 포화상태인데, 국토해양부에서 어선 감축처럼 개인택시 면허반납에 대해 보상해 주면 된다. 삼다수 판매와 내국인면세점 이익금, 관광객 카지노를 유치하면 1000억원 정도해서 2000억원을 가지고 프로젝트 파이낸싱 개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게 해결되면 중앙정부 지원없이 각종 공약을 실행할수 있다. 동문시장에서 뭘 팔지는 아직 검토해보지 않았다. 정치하는 사람은 50년 이상을 내다봐야 한다.

△ 국회가 의결한 민군복합형 기항지에 대한 입장은.

= 산남지역에 15만t 용량의 크루즈 선석과 터미널을 건설해 세계적 크루즈항으로 개발하고 해양공원형 군항을 조성, 관광객을 획기적으로 늘릴수 있는 복합항구로 개발해야 한다. 누구나 수긍하고 신뢰할만한 전문가그룹의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지를 선정하고 도민에게 최대한 이익이 되는 방향에서 문제를 풀어가면 된다.

△ 관광객 확대의 발목을 잡는 항공난 해결책은.

= 항공사들이 수익성 때문에 제주노선에 중·소형기를 투입하고 있다. 때문에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저가항공 전용공항을 건설해 동북아 거점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저가항공 전용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짧고 인프라가 최소에 그치기 때문에 공사기간·비용면에 부담이 적고 효율성이 크다. 동제주에 저가항공 전용공항이 생기면 지역 균형발전과 소음문제도 해결된다.






오석준 기자  sjoh@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icon
"제민일보 네이버에서 본다"

도내 일간지 유일 뉴스스탠드 시행

My뉴스 설정방법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