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갑선거구 총선현장>

 

   
 
   
 

“재래시장 활성화 예산 지원 확충”
통합민주당 강창일 후보

통합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1일 오후 강금실 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서문시장을 방문, 시장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특히 이날 강 위원장이 지원군으로 나서면서 지지세 확산에 불을 지폈다.

강 후보는 시장 상인들은 만나며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확충해 사람과 돈이 모여드는 거리를 만들겠다”고 재래시장 지원에 대한 뜻을 밝혔다.

이어 “재래시장 등 실질적인 서민경제가 살아야 제주경제 역시 살아나는 것”이라며 “신용카드 수수료를 인하하고 재래시장과 소상공인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내각사람들과 같은 부자들은 서민의 고통을 알 수 없다”며 “서민경제를 지키는 파수꾼은 바로 나”라고 강조했다.

이날 지원군으로 나선 강 위원장은 “정부 여당을 견제하기 위한 강력한 야당이 필요하다”며 “제주를 지켜낼 후보는 강 후보밖에 없다”고 지켜세웠다.

“제주발전 강한 여당 후보가”
한나라당 김동완 후보

한나라당 김동완 후보는 1일 오후 7시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사거리에서 전진대회를 열고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은 잃어버린 10년을 진정으로 되찾고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특별자치도를 완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 대통령을 끈질기게 설득해 제주도가 원하는 것을 기필코 가지고 올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김 후보는 “제주발전은 강한 여당 후보만이 이끌어 낼 수 있다”며 “대통령에게 제주 발전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 가장 뜻이 맞는 사람을 국회로 보내야 통 큰 정부 지원을 얻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쟁후보에 대한 견제도 잊지 않았다. 김 후보는 “공천이 안됐다고 반발해 한나라당을 탈당한 현경대 후보의 행위는 정당정치를 파탄으로 몰고 도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라며 “당적을 유지한채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를 지원하는 일부 당원들의 책임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주도·시민 이익위해 최선”
무소속 현경대 후보

무소속 현경대 후보는 1일 오전 토론회 참석을 시작으로 양로원 방문, 용문로터리 유세 등을 하며 총선 승리를 위한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현 후보는 이날 오후 6시30분 용문로터리에서 이뤄진 거리유세를 통해 “좌파정권이 집권하는 동안 제주 지역 경제는 회복하기 어려울 만큼 힘들어졌다”며 “당선이 되면 제주도와 제주시민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지금까지 수십년간 몸 담았던 당도 버리고 정치인생 모든 것을 걸었다”며 “그동안 제주발전을 생각하며 준비해왔던 정책들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앞서 현 후보는 이날 오전 TV토론회에 참석한 뒤 제주시 도평동 제주양로원을 찾아 노인들을 위로하고 노인복지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노인들에게 실질적으로 가장 필요한 부분을 조사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노인층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다.

이어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5회 전도 4·3 어린이 웅변대회장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로운 정치에 새로운 대안”
평화통일가정당 유병녀 후보

평화통일가정당 유병녀 후보는 1일 시내 곳곳을 돌며 “새로운 정치에 새로운 대안”임을 강조하며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유 후보는 “새로운 정치에서 낡은 패턴을 밝아선 안된다”며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및 국제적인 여성지도자들과 여성평화네트워크에 참가해 세계적인 견문을 넓히고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도자의 길을 준비했다”며 “젊지만 국제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고 호소했다.

유 후보는 “가정은 사회의 근본이고 중심이기 때문에 너무 중요하다”며 “나라 경제를 살리고 국민들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것도 결국 가족과 행복하게 살기 위함이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또 “후보들 중 여성은 나 혼자”라며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강인함으로 공약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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