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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작가회의 4·3 60주년 시화집 발간오는 4·6일 국제문학심포지엄도 열어
이영수 기자
입력 2008-04-02 (수) 17:45:19 | 승인 2008-04-02 (수) 17:45:19
   
 
   
 
“슬퍼하지 마라/누구나 상처를 껴안고 살아가느니/찢긴 저 풀잎도 제 상처 보듬어 안고 살아갈 것이니//별빛 치렁치렁한 밤 캄캄한 흙더미 속에서/잉잉 울고 있는 원혼들아/원통하다 원통하다고”(김광렬 시 ‘진혼곡-4·3유해 발굴 모습을 바라보며’ 중에서)



제주4·3사건 60주년을 맞아 (사)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회장 문무병·이하 제주작가회의)가 기념시집 「진혼(鎭魂)」을 발간했다.

제주를 비롯, 전국 작가회의 회원과 해외작가들의 신작시 140여편이 수록됐다. 4·3에 담겨진 참혹상을 비롯, 희생자들에 대한 진혼, 4·3이 주는 화해와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들이 실려있다.

또 4·3에 대한 편협한 시각을 비판하거나, 4·3의 아픔은 끝나지 않았음을 전하는 시들도 담겼다.

제주작가회의는 이번 시집에 수록된 작품 중 80여편을 발췌,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진혼, 그리고 상생을 꿈꾸며’를 주제로 한 시화전을 열고 있다.

제주작가회의는 또 4·3 60주년을 기념, ‘기억과 상흔을 넘어서, 평화를 향해’를 주제로 한 국제문학심포지엄을 오는 4·6일 이틀간 제주시청 열린정보센터에서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근현대사에 있어 이념적 대립 내지 전쟁 등으로 참혹한 역사적 아픔을 간직한 제주와 대만, 오키나와 등 3개 섬 지역 대표 문학인들과 국내·외 학자들이 참여, 평화의 지향점을 모색하는 연대의 장을 지향한다.

베트남 전쟁 때 전투원이자 종군기자로 참전, 전쟁의 참혹상을 몸소 겪은 베트남의 대표적 작가 탄타오 시인을 초청, 전쟁과 문학에 대한 작가의 강연을 듣는 기회도 마련된다. 문의=758-0331·011-698-1669. 이영수 기자 opindoor@jemin.com


이영수 기자  opindoo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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