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 4.3 추도사서

한승수 국무총리는 3일 "'이명박 정부'는 적극적인 권한이양과 규제개혁, 그리고 자치역량 강화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를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제주도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60주년 4·3사건 위령제'에 참석,추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여건을 강화해서 제주가 명실상부한 국제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어 "이번 정부조직 개편에서 국무총리실을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제주지원위원회 사무처는 그대로 뒀다"며 "그런 만큼 국무총리인 제가 앞으로도 제주의 발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제 제주는 더욱 풍요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며 “여러분 스스로의 힘으로 통합을 이뤄내고, 활력이 넘치는 삶의 터전을 일구어 왔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에앞서 “저는 오늘, 4.3사건으로 무고하게 희생되신 분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애도이 뜻을 표하며, 삼가 명복을 빕니다”며 4.3사건 희생자들을 애도한 뒤 "정부는 4.3사건의 진실을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 나가는데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여러분이 추진하는 기념사업과 유족복지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