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수산청이 추진해온 모슬포와 마라도를 잇는 여객선 삼영호 대체 선박 도입계획이 좌절됐다.

제주해양청은 내년도에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100톤 규모인 여객선을 건조, 모슬포-마라도 항로에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정부로부터 사업비 확보에 실패했다.

현재 모슬포-마라도를 운항하는 삼영호는 39톤에 불과, 기상악화시 운항제한 등으로 불편을 겪고있다.

제주해양청 관계자는 “우선순위에 밀려 사업비가 반영되지 못했다”며 “내년도에 다시 사업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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