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제주지부, 18대 국회의원 후보 교육정책 답변 발표

4·9총선 출마후보 15명 가운데 10명이 교육복지 향상을 위한 농산어촌교육지원특별법 및 교육격차 해소·교육복지확대특별법, 학생건강 관련법, 교원 법정정원·교육재정 확보 등 4개 법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18대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6개 분야 16문항의 교육정책 질의에 대한 답변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전교조 제주지부에 따르면 통합민주당 강창일·김우남·김재윤 후보, 한나라당 김동완·부상일·강상주 후보, 자유선진당 강창재 후보, 민주노동당 김효상·현애자 후보, 무소속 현경대 후보 10명이 답변서를 보냈고, 나머지 5명은 제출하지 않았다.

주요 답변 내용을 보면 10명 모두가 4개 법률 제정을 추진키로 했지만 교육개방 및 영어교육 강화와 관련해서는 입장이 엇갈렸다.

초중학교 교육개방과 관련 4명이 추진 입장을 밝힌데 비해 4명은 유보, 2명은 반대했다.

외국교육기관 영리법인 허용·과실송금 허용 및 초등1·2학년 영어교육 도입 및 시수 확대에 대해서는 추진 1명, 반대 4명, 유보 5명으로 제시됐다.현순실 기자 giggy@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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