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철 비례후보 7일 오전 10대 정책 발표

창조한국당 정구철 비례후보는 7일 "제주를 동북아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10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제주를 아시아 공동체 수도로 선점해야 한다"며 "2012년에 열리는 지구환경 정상회의의 제주 유치를 비롯, 교육·물류·관광·휴양 등의 분야에서 동북아 중심도시로 육성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4·3은 역사의 아픔에서 평화로 승화시켜야 한다"며 "4·3위원회 폐지를 반대하고 4·3 특별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정 후보는 1차 산업 분야 활성화를 위해 "감귤 수요의 다각화를 통해 판로를 확대시키고 지역특산물의 명품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정 후보는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 해군항이 아닌 민항을 중심으로 한 기항지를 지향한다고 못박았다.

이날 정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 위상확보 △남도체육대회와 아시아 평화도시 스포츠 교류 개최 △남북이상가족 상봉센터 서귀포 유치 △대운하·의료보험 민영화 반대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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