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10일 무료공부방 개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관장 김효철) 꿈드림사업단이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공부방을 운영한다.
꿈드림사업단 무료공부방은 애월읍 수산리 리사무소에 둥지를 튼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이뤄지는데,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하나의 대안 모델 가능성도 시험하게 된다.
무료공부방은 시내권에 비해 교육여건이 열악하고 기회적인 면에서도 소외되는 농촌지역에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무료공부방은 매주 월∼ 금요일까지 오전 9~오후 6시까지 수산리사무소 1층 교실에서 운영된다. 방과후학습지도는 기본이고 병원동행, 가사지원까지 다양하게 운영된다.
공부방의 취지에 걸맞게 방과후학습지도를 통해 학교과제 및 아동의 학습의욕을 높이기 위한 개별학습지도와 체육, 미술활동 등의 특별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며 위생관리, 예절, 안전 등 일상적인 생활지도도 이뤄진다.
또 보호자의 병원동행이 힘든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병원동행 서비스와 가사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대한 방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방학교실로 각종 공연관람, 자연생태체험 등으로 채워진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꿈드림사업단 무료공부방은 10일(목) 오후 2시 애월읍 수산리사무소 2층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문의=010-9940-9082/ 772-1297. 현순실 기자 giggy@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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