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새정부 경제살리기 위해 150석 이상 필요
민주당 여당 독주 견제위해 개헌저지선 100석 목표

제18대 국회의원을 뽑는 ‘4.9총선’ 결전의 날이 밝은 가운데 여당과 야당의 화두는 한마디로 ‘경제’와 ‘견제’다.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 살리기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과반수인 150석 이상으로 밀어달라고 당부하고 있으며 제1야당인 통합민주당은 ‘한반도 대운하’ 등 이명박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개헌 저지선인 최소 100석은 돼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등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150석+α’, 민주당은 ‘100석-β’로 결론나지 않겠느냐는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특히 ‘여대야소’로 예상되는 이번 총선의 결과는 단순한 여야간 힘의 이동뿐만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은 물론 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 등 지도부와 박근혜 전 대표 등과 민주당 손학규 대표 등 4·9 총선 주역들의 정치적 입지와도 직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자유선진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20석)을, 친박연대는 10석 정도를, 민주노동당은 권영길(경남 창원을).강기갑(사천) 후보의 지역구 2석 등 4∼6석, 진보신당은 지역구에서 노회찬(노원병), 심상정(고양덕양갑) 후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서울=김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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