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높아…전국 평균 45.9%

   
 
   
 
제18대 총선 제주지역의 투표율이 역대 최저인 53.5%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전국에서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지역 유권자 41만3904명 가운데 이번에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22만1506명(53.5%)에 그쳤다.

제주시지역은 유권자 29만6668명 가운데 15만4685명(52.1%), 서귀포시지역은 11만7236명 가운데 6만6821명(57.0%)이 투표했다.

당초 제주지역 3곳 모두 초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표율이 다소 높아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으나 결국 55%벽을 넘지 못했다.

그나마 서귀포지역은 57.0%로 전국 평균에 비해 10%이상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45.9%에 그쳤다. 투표율이 50%를 넘긴 지역이 경북 52.8%, 강원 51.5%, 전남 50.0% 등 4개 시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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