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건강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동화 구연을 통해 사회 구석구석에 환한 웃음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3일 인준받은 색동어머니 동화구연가회 제주지회 초대 회장에 선임된 손희정씨(3 8·제주시 노형동)는 “동화구연을 통한 사회봉사에 힘을 싣겠다”는 말로 소감을 대 신했다.

 손 회장은 “‘동화구연’은 제주지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장르”라고 전제한 후 “상·하반기로 나눠 어머니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구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동화구연인구를 확대하는데 사업의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또 “앞으로 뜻을 같이 하는 회원도 확보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동화구연의 맛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이를 위해 개인적으로 동화 구연과 관련한 훈련을 해온 손씨는 97년도 10월 제2 2회 대한민국 어머니 동화구연대회에서 입상한 뒤 색동어머니 동화구연가회 제주지회 의 전신인 ‘제주어머니동화구연가 모임’을 결성,활동해 왔다. <고 미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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