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민일보사 주최·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 주관으로 열린 2007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출발 모습. /제민일보 자료사진  
 

 '2008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달림이들의 대축제인 이대회는 지난 2004년 제주 4·3의 뜻을 기리고 화해와 상생의 의미를 담아 '4·3 평화국제마라톤대회'로 첫 대회가 치러졌고 2005년 이후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로 명칭을 바꿔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제민일보사 주최, 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 주관으로 열리는 올해 대회는 오는 27일 오전 9시 3000여명의 달림이들이 애향운동장을 출발, 절경의 제주시 해안도로 등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 코스에서 꿈의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대회는 선수부와 마스터스부로 나눠 치러진다. 마스터스부 5㎞는 애향운동장을 출발, 동산교-남성사거리-오라 오거리를 왕복하는 코스이며, 제한시간은 1시간이다.

   
 
  ▲ 2008평화의섬제주국제마라톤-코스안내도  
 

 또 10㎞는 5㎞ 구간에 용해로-용담레포츠공원 구간을 추가로 왕복하게 되며, 하프코스(21.0975㎞)는 10㎞ 반환점인 레포츠공원을 지나 해안도로를 따라 이호해수욕장 입구까지 레이스가 치러진다. 10㎞와 하프코스의 제한시간은 각각 2시간, 3시간이다.

 이 대회는 해마다 선수부 경기를 운영, 도내 중장거리 육상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선수부도 마스터스부와 같은 구간에서 레이스를 펼치며 중학부는 5㎞, 고등부는 10㎞, 대학부는 하프 코스를 달리게 된다. 올해는 중학부는 남원중·대신중·서귀중·저청중에서 각각 1명, 중앙여중 2명 등 6명이 참가하고 고등부는 오현고 6명 신성여고 3명 등 9명, 대학부에서는 제주대학교에서 2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각 코스별로 연령별 시상제를 도입, 시상의 폭을 넓힌다. 10㎞는 슈페리어부(만60세 이상)·시니어부(만50~60세미만)·일반부(만50세 미만)로 나눠 시상하며 하프코스는 시니어부(만50~60세미만)·일반부(만50세 미만)로 나눠 각각 시상한다.

 선수부는 각 코스별로 시상하며 입상자는 장학금을 지급한다.  최충일 기자 benoist@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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