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식이요법

달리기전 알아두면 좋아요
1.식이요법

마라톤은 '에너지의 폭발'이다. 레이스 도중이나 연습때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는 파워 넘치는 경기다.
많은 칼로리가 소모되는 만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영양섭취는 마라톤 선수에게 기본이며, 출발점이다.
우선 대회 4~5일전부터 단백질 위주의 영양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3일전부터는 탄수화물 보충도 중요시해야 한다. 탄수화물은 운동할 때 에너지원이 되는 만큼 적정량의 섭취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장거리를 뛰는 경우엔 지방섭취도 신경을 써야 한다. 지방은 일시적 에너지원으로 효용가치가 적지만, 20~30㎞ 이상을 뛰는 장거리 레이스에서는 매우 유용한 에너지원이다.
비타민·무기질의 섭취는 기본이다.
특히 비타민 E는 혈액순환을 촉진, 장거리 선수에겐 필수요소다. 또 비타민 B1은 초성 포도산을 분해하는 효소를 돕는 역할을 하고, 이것이 부족하면 초성 포도산이나 젖산이 빨리 누적돼 지속력을 잃기 쉽다는 점도 참고할만 하다.
마라톤 레이스에서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만큼 염분 부족도 신경써야 한다.
최근에는 '달림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한 데 모은 젤리타입의 음료도 출시되고 있어 이용해볼 만하다.
대회 당일에는 출발 3시간 전에 아침식사를 끝내는 게 좋다. 이번 대회는 오전 9시 출발 예정이기 때문에 오전 6시까지 가벼운 식사를 마치고, 레이스를 맞이할 것을 권한다. 최충일 기자 benoist@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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