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60주년을 맞아 제주의 아픈 과거인 4·3을 통한 평화산업 육성 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는 24일 오후 4시 제주4·3평화기념관 세미나실에서 '4·3을 통한 평화산업 육성 전략 모색'이란 주제의 제13차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고창훈 제주대 교수가 '제주4·3항쟁과 대수난의 60주년 반추와 또 다른 60주년으로의 투사 : 제주4·3항쟁과 대수난의 인권과 평화의 세계화를 위한 8가지 정책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는 하민철 도의원은 "4·3평화기념관을 비롯한 평화관련 시설물과 의미있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 등이 제주의 브랜드를 높이고, 지역전략산업으로 성공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허향진 제주발전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홍성화 제주대 교수, 김승국 평화만들기 대표, 장윤식 제주4·3연구소 책임연구원, 정윤종 도관광협회 기획조정팀장이 지정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현민철 기자 freenation@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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