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不知火,일명 데또봉) 재배면적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1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97년 한라봉 재배면적은 15.5㏊에 불과했으나 98년에 는 37㏊로,지난해에는 41.7㏊로 증가했다. 이와함께 한라봉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도 계속 증가,2000년에는 100㏊,2004년에는 500㏊까지 늘어날 것으로 시 당국은 전망하고 있다.

 이에따라 생산량도 97년 59t에서 98년 324,99년 750t으로 해마다 2배 이상의 증가 율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한라봉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가격이 1㎏에 4000∼5000원으로 일반감귤에 비해 월등히 높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귀포시는 한라봉을 시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을 세우고 하우스 시설비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또 우량묘목을 자체적으로 생산 농가에 보급하는 한편 재배기술·저장방법· 포장·판매홍보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김대희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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