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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천 그린빌라 감사 필요제주환경운동연합 성명서…재해예방사업 피해 더 키워
김동은 기자
입력 2008-05-16 (금) 13:42:42 | 승인 2008-05-16 (금) 13:42:42

상습침수구역에 건축허가를 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화북천 그린빌라에 대해 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6일 성명을 내고 예산낭비와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화북천 그린빌라와 관련 제주시의 행위에 대해 감사위원회의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시가 지난해 태풍 ‘나리’피해를 입은 화북천 인근 공동주택을 26억여원을 들여 매입했지만 처음부터 상습침수구역에 건축허가를 내줬고 피해보상금액에 대해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가 되는 지역은 지난 2000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돼 공사비 64억원을 투입, 지난해 재해예방사업을 완료했지만 태풍 ‘나리’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며 주민보상을 비롯, 이곳에 저류지를 건설하는 새로운 재해예방사업에 38억원이 추가 투입돼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문제가 되는 지역의 하폭은 별도봉으로 인해 하천이 굽어져 매우 좁아진다며 지난해 재해예방사업은 위쪽의 하폭만을 확장, 재해를 더 크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제주환경운동연합은 피해보상 과정에서 부적절한 건축허가 때문에 사업비용이 증가했고 다른 태풍 피해 사례와 비교해도 공평하지 못하다며 감사위원회의 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상습침수구역에 대한 재해예방사업이 토지매입을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무리한 하폭 확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환경 파괴를 막을 수 있다며 이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한 재해 예방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북천 인근 그린빌라는 지난 2001년 준공된 다세대·다가구 주택으로 물길과 다름없는 곳에 집을 지어 지난해 태풍 나리에 큰 피해를 입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동은 기자  kde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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