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이 1t에 육박하는 세계에서 제일 큰 말 품종 ‘클라이데스 데일’의 출산이 임박했다.

16일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정금석)는 제주경마공원 세계말체험동물원에 있는 ‘클라이데스 데일’이 오는 22일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라이데스 데일은 스코틀랜드의 클라이드강 근처에서 서식하던 품종에서 유래된 것으로 처음에는 농사용으로 사용됐으나 도시에서 무거운 짐수레나 마차를 끄는 용도로 유명해졌다.

제주경마공원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에서 제일 작은 말 품종인 아메리칸 미니어처․셔틀랜드 포니가 각각 새끼를 출산한데 이어 이번에도 경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휘귀 자마들이 도민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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