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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 제주경제 '흔들 흔들'경유값 고공행진 의존도 높은 산업 직격탄
등유사용 가정은 특소세까지 부담 '이중고'
김용현 기자
입력 2008-05-22 (목) 10:15:55 | 승인 2008-05-22 (목) 10:15:55

최근 도내 경유가격이 휘발유를 초월하는 등 고공행진을 보이는 가운데 농어업용 면세유도 급등, 1차산업 비중과 경유의존도가 높은 제주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난방용 등유를 사용하는 가정은 유가 인상과 세금 인상의 '이중고'를 치르는 실정이다.

지난 21일 제주도내 주유소 유류 판매가격이 ℓ당 휘발유 55원, 경유 90원 상승했다. 이로 인해 제주시 도심권 경유가격은 ℓ당 1877~1891원을 기록, 휘발유 1868~1878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기준 제주도내 경유차량도 10만1288대로 휘발유 차량 9만817대보다 많고, 제주 2차산업에서 비중이 큰 건설업 중장비도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제주지역 휘발유 대비 경유소비량 비율은 302.7%로(경유 2억7189만ℓ, 휘발유8981만9100ℓ)은 전국 비율 232.5%(경유 231억747만ℓ, 휘발유 99억3750만)보다 높은 실정이다.

더구나 도내 주유소 판매 평균 경유가격은 전국 평균가보다 ℓ당 30~40원 높아 경유가격에 민감한 제주경제가 더욱 휘청거리고 있다.

고유가 행진은 고스란히 농어업용 면세유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제주경제의 큰 축인 농수축산업도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

농자재 가격 상승과 수입농산물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농업용 면세가격이 상승,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는 데다 어민들도 선원 구인난·비용 상승이 겹치면서 시름을 앓고 있다.

지난 21일 농업용 면세유 가격은 ℓ당 휘발유 1040원, 경유 1260원으로 지난해 5월 평균 휘발유 700원 경유 640원에 비해 각 48%(340원), 96%(620원) 올랐다. 어업용 면세유 경유 가격도 ℓ 896원으로 지난해 같은달 499원보다 79%(397원) 급등했다.

또 난방용 등유를 사용하는 가정은 21일 ℓ당 95원 폭등한 데다 지난 4월1일부터 특별소비세까지 인상, 가계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한시적으로 폐지했던 등유 특별소비세를 환원, 사용 가정마다 ℓ당 34.2원을 더 지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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