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차량 화단중앙분리대 넘어 반대편 승합차 충돌

평화로에서 차량 두 대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 10여명의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23일 오후 4시8분께 제주시 에버리스 골프장 인근 평화로에서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운행중이던 RV차량이 화단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으로 침범,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주행하던 승합차와 정면충돌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RV차량 운전자 강모씨(30)와 승합차 운전자 김모씨(57.여) 등 3명이 중상을 당했고, 9명이 경상을 입었다.

현재 이들 부상자는 병원에 4명, 한국병원 2명, 한라병원 1명, 제주대병원 5명이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RV차량이 짙은 안개가 발생한 상황에서 젖은 노면에 미끄러지면서 중앙화단분리대를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과속 여부도 조사중이다.

경찰은 현장조사와 운전자·탑승자·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 ▲ 23일 오후 궂은 날씨속에 평화로에서 중앙화단을 넘은 RV차량과 승합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박민호 기자 mino77@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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