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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상용화정책 국제자유도시 디딤돌[이슈앤피플] 김종훈 제주대 사범대학장 인터뷰
이상민 기자
입력 2008-05-26 (월) 10:01:44 | 승인 2008-05-26 (월) 10:01:44

   
 
   
 
"국제자유도시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동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의사전달은 국제자유도시가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외국어서비스 추진단 총괄책임자를 역임하고 있는 김종훈 제주대학교 사범대학장 (54)은 "싱가포르, 홍콩은 국민 대다수가 외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했기에 세계적인 국제자유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며 "제주가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면모를 갖추기위해선 외국어 경쟁력이 필수다"라고 외국어상용화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그는 "자체 조사결과 제주를 방문하는 대다수의 외국인이 도민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며 "제주는 아직 외국어상용 가능인력이 부족해 외국어상용 가능인력에 대한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도민 공감대 형성없이 외국어상용화 정책이 일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도민 공감대 형성에 다소 미흡했던 점은 있으나 외국어 상용화 정책은 공용화 정책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도민에게 강제로 외국어교육을 시키겠다는 것은 아니다"며 "외국어상용화 정책은 외국어 교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외국어 사용에 대한 저변을 확대시켜 나가려는 것"이라고말했다.

또한 김 학장은 "외국어 상용화정책은 정부의 정책에 끼워 맞추기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부의 공교육 정책을 발판삼아 외국어 상용화정책이 더욱 탄력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교육 부문에서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면 사교육 시장의 수요를 흡수시키고 교육양극화도 해소시킬 수 있을것"이라며 "공교육의 불신을 덜어내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초등임용고사에 외국어 논술, 면접 등을 실시해 교원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김 학장은 "성공적인 외국어상용화정책 추진을 위해 집중과 선택이 필요하다"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키 위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학장은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각계의 전문가를 통해 도민의 의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제주어 사전편찬 등을 통해 제주어 교육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민 기자  ghostd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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