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적 동호회·시민단체도 촛불문화제 공동 참가 연일 개최

미국산 쇠고기 반대 여론이 나날이 결집하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와 인터넷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을 중심으로 매일 각 단체들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촛불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제주도민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는 30일 오후 6시30분부터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반대 현수막 달기, 광우병 반대 리본달기 등이 진행돼 도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대책회의는 31일에도 촛불문화제를 개최해 도민 여론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반미반이명박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이번주 매일 촛불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게다가 폭우가 내린 지난 28일에도 촛불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카페인 ‘2MB탄핵연대’역시 매주 토요일 문화제를 개최하던 촛불문화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환 대책회의 공동집행위원장은 “시청 어울림 쉼터에 여러 단체들과 시민들이 모이면서 저절로 촛불문화제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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