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월드컵 대회준비의 마무리에 내년도 예산을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들어 지방세수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현안사업과 관련한 재정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내년 예산안 편성방향을 월드컵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맞춰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경상예산은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세출낭비요인을 과감히 제거하는등 재정운영의 생산성을 증대하고 1차산업·스포츠·관광·문화등 전분야에 투자비를 배분하기로 했다.

시는 월드컵경기장의 건설 마무리사업에 182억원을 투입하고 월드컵 관련 도로등 사회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한편 대대적 환경정비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는등 월드컵을 통한 사회 전분야의 고른 성장을 유도한다.

또 경쟁우위의 산업육성·관광문화 경쟁력 강화 및 차별성 확보·친환경 녹색도시조성·더불어 잘사는 사회구현·시민만족행정 실천 및 교육의 명문도시 육성등을 중점투자방향으로 잡았다.

시는 9-10월중 예산편성작업을 거쳐 11월중 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하게 된다. <고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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