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승 달성 안장, 채찍 아름다운가게 기부

제주경마공원 정성훈 조교사(43세, 14조)가 통산  1000승 보다 값진 선행을 실천했다.

지난 1일 제주경마공원  제 6경주에서 우승, 통산 1000승을 달성한 정 조교사는 당시 사용했던 말의 안장과 기수의 채찍을 7일 열린  다승달성 시상식에서 아름다운가게 경마공원점에 기부했다.
 
또한  시상식에서 받은 1000승 기념상금 120만원도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에 전액 사용할 뜻을 전했다.
 
이런 정 조교사는 80년대 기수생활을 하다 1992년 11월 조교사로 데뷔해 15년간 통산 7357회 출전,  1위 1000회와 2위 827회를 달성한 제주경마공원의 대표적인 조교사다.

이처럼 선행을 베푼 정성훈 조교사는 "주위의 많은 사람의 도움이 없었다면  1000승을 달성이 힘들었을 것 이다. 이 마음을 어떻게 전할 지를  고민하다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된 안장과 채찍은 인터넷 블러그상에 경매로 붙여질 예정이다../김대생 기자.bin0822@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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