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나방 발생여부에 대한 예찰활동이 강화된다.

 북제주군은 28일 소나무에 피해를 입히는 솔나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소나무 집단임지 등을 대상으로 예찰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군은 솔나방의 경우 4∼5월, 9∼10월 해마다 두차례 발생해 소나무잎에 피해를 입히는 병해충으로, 솔잎혹파리와 함께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병해충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따라 북군은 9월초까지 도서지역을 포함, 전지역을 대상으로 일제 예찰조사를 벌인후 병해충이 발견되면 집단 임지 등을 대상으로 공동방제할 계획이다.

 또한 북군은 관내 주요 가로수인 후박나무·까마귀쪽나무 등에 피해를 입히는 벼슬집 명나방 발생시기에 접어듦에 따라 읍·면을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북군관계자는“소나무 숲 관리를 위해서는 솔잎혹파리와 함께 솔나방 피해방지가 중요하다”며“방제에 필요한 예산 1000만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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