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 장애인을 위한 재활운동실이 들어선다.

 북제주군 보건소는 28일 장애인 기초체력관리 및 향상을 목적으로 재활운동실을 설치, 9월중에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소는 재활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비 외에 물리치료도 가능하도록 12평규모의 재활운동실을 설치할 계획이다.현재 시설공사가 추진중이다.

 재활운동실은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노인들에도 개방된다.
 특히 보건소는 의료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상태에 따라 적합한 보장구를 착용할 수 있도록 보장구 처방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보장구 구입비용은 등록 장애인중 생활보호대상자의 경우 전액 의료보호기금에서 지원(적용대상 품목 상한액 범위내)되고,의료보호대상자는 20%(나머지 80%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원)만 본인 부담하게 된다.

 또한 보건소는 재가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진료반을 구성, 장애인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재활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관계자는“재활치료가 필요한 장애인을 위해 운동공간을 마련했다”며“재활에 필요한 장비 등도 점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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