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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채용시험 졸속 추진 우려9일 공고후 30일 발표 21일 불과
필기시험 관광 제한 관련학과만 유리
김용현 기자
입력 2008-06-10 (화) 16:50:38 | 승인 2008-06-10 (화) 16:50:38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관광공사가 7월 설립에 맞춰 무리한 일정으로 직원채용을 추진, 응시자의 전문성과 업무수행 능력 평가가 졸속으로 이뤄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부터 본부장과 팀장급, 팀원(경력직 및 신입) 모집을 공고했다.

도는 23일까지 1차 서류전형 심사를 통해 채용인력의 20배수를 필기시험 대상자로 선발한 후 25일 필기시험을 실시해 26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또 28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일반면접과 외국어 면접을 실시한 후 30일 최종합격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제주관광공사 직원채용과정이 공고에서부터 최종합격자 발표까지 22일에 그치고 있다. 일반 공무원 시험이 통상적으로 필기시험 3개월전에 공고되고 첫 시험후 최종발표까지 한달정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짧은 시간이다.

또 이번 채용에서 필기시험 과목은 관광자원·관광홍보·마케팅·이벤트기획·국제관광·관광사업 등 관광일반과 관광법규, 제주관광 이해 등 관광분야에 한정돼 있다.

채용공고 17일후에 필기시험이 치러지면서 대학교 관광관련 이외의 일반학과 재·졸업생은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더구나 도는 필기수험 문제를 채용 필기시험문제출제 전문업체를 통해 2~3배수의 문제를 작성한 후 객관식 50문항을 무작위로 선정한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업체조차 선정되지 않아 문제출제와 검증 절차과정에 시간이 촉박한 실정이다.

또 신입과 경력직 모두 같은 시험문항으로 출제할 예정이어서 응시자의 평가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필기시험이 채용과정에서 객관성을 보장할 수 있지만 응시자의 전문성과 업무능력을 판단하기 무리라는 지적이다.

이와 달리 경기관광공사는 2002년 6월 설립당시 경력·신입 채용과정에서 공고후 합격자 발표까지 31일을 소요했다.

또 필기시험을 행정·기술·관광전문직 등 선택형으로 세분화해 응시기회를 넓혔고, 논술시험을 통해 검증과정을 보완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첫 채용이후 채용방식을 업무분야에 따라 응시자들에게 과업을 지시한 후 수행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전문성과 업무수행 능력 평가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도 관계자는 "다음달 제주관광공사를 설립하기 위해 이번 채용을 계획했다"며 "관광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관광분야를 중심으로 필기시험문제를 출제하며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을 통해 응시자의 능력을 면밀히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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