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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 고물가·고유가 도민 먹고살기 힘들다올해 임금체불 피해 661명 21억7500만원 전년비 각 43%·21% 늘어
도내 실업급여도 2574명·76억원 전년보다 각 30·20% 증가
김용현 기자
입력 2008-06-11 (수) 16:12:52 | 승인 2008-06-11 (수) 16:12:52

장기 경기불황에 유류와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 등으로 올해 임금체불 근로자와 실업급여수급자가 증가,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광주지방노동청 제주근로감독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체불임금 근로자와 금액은 661명에 21억7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2명 17억9600만원에 비해 각각 43%·21% 증가했다.

임금체불은 밀가루 등 식재료와 조리용 가스연료 등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업계와 철근 등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침체를 맞고 있는 건설업계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근로감독과 관계자는 올해 음식업과 건설업은 물론 중소규모의 숙박업에서도 임금체불 피해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숙박업이 109명으로 16.5%를 차지했고, 금액으로 5억3000여만원으로 25%을 차지했다. 건설업도 38명의 근로자가 임금을 받지 못해 청산을 신청했다. 

올해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와 체불금액이 증가한 반면 임금체불 업체는 290곳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04곳보다 4.6% 감소했다.

예년에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들이 일부 근로자에게 임금을 체불하는 사례가 주를 이뤘지만 올해는 경기침체에 고유가·고물가의 악재까지 겹치면서 도산하는 사업장이 증가, 업체의 모든 근로자가 임금을 못하는 사례가 빈번했기 때문이다.

또한 제주경제의 침체가 심화되면서 도내 실업급여를 받는 도민이 하루평균 170명에 이르고 있고,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제주도종합고용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 1~5월 실업급여 수급자는 2574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132명보다 20.7% 늘었다.

또 실업급여 지급액도 올해 76억원으로 지난해 59억원보다 3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근로감독과 관계자는 "올해 들어 음식업과 중소규모의 숙박업 등 영세사업장을 중심으로 임금체불 신고건수가 증가했고, 건설업 근로자들도 지속적으로 체불임금 청산 신청과 상담문의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 극심한 경기침체로 도산업체가 증가하면서 업체당 체불피해 근로자수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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