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레저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동참
내달까지 블랙야크 20%할인 혜택 등

국내 정통 등산복.아웃도어 기업이자 제주 출신 강태선 대표이사가 경영하는 ㈜동진레저가 3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환경 보호 및 자원 재활용 운동의 일환으로 ‘2008 범국민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함께 진행한다.
동진레저가 휴대폰 수거 캠페인에 나서게 된 것은 연간 1600만대의 폐휴대폰이 발생하지만 업체를 통해 수거되는 물량은 500만대에 불과, 자원 소실과 함께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폐휴대폰은 금(280~400g/t).은(2kg/t)) 등 유가금속이 들어있지만 집안에 방치되면서 소중한 자원이 활용되지 못함은 물론 납이나 카드뮴 등이 포함돼 있어 무단 폐기될 경우 환경오염과 소각시 발암 물질 방출 등 인체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업계에선 처음으로 ㈜동진레저의 3개 브랜드인 블랙야크, 마운티아, 카리모어가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에 동참, 자원활용과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캠페인 기간 동진레저는 폐휴대폰 반납 고객에게 블랙야크.마운티아 매장에선 20% 할인권을, 카리모어에선 5만원 이상 구매시 고급 2중보온컵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지난 6월10일부터 전국 7500개 초.중학교에서 폐휴대폰 300만대 수거를 목표로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기증된 폐휴대폰을 통한 수익금 전액은 불우한 청소년 및 어린이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서울=김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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