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도지사, 2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영리법인 병원 도입 철회 입장 밝혀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려던 내국인 영리법인 병원 도입 계획이 도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28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특별자치도 제3단계 제도개선을 위한 특별법개정안 입법예고에는 영리법인 병원 내용이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는 제주도에 영리법인병원 도입여부를 결정할 지난 24·25일의 도민 여론조사에서 과반의 찬성을 얻는 데 실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이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영리법인병원 여론조사에서 과반수가 찬성하지 않으면 도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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