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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이 변한다”고비용 해소 및 친절 운동 가시적인 효과 나타나…제주관광 신뢰 회복에 기여
김영헌 기자
입력 2008-08-03 (일) 17:39:33 | 승인 2008-08-03 (일) 17:39:33

최근 제주관광 고비용 해소와 친절 운동 전개 등으로 제주관광이 변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관광객 유치에도 활력을 주고 있다. 또한 제주도와 관광업계의 자구노력은 제주관광의 신뢰 회복에도 한몫을 하면서, 이같은 노력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집중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제주관광의 발목을 잡는 송객수수료 문제 등 해결과제들이 아직도 많이 산적한 상황에서 도와 관광업계의 변화는 필수요소라는 지적이다.

△제주관광 즐거운 비명=여름성수기가 절정을 맞으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제주관광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특히 최근 제주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관광 고비용 해소 및 친절운동도 성과를 보이면서,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주말에 근접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지난달 30일 2만2384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14.4% 증가했다.

또 31일 2만6823명, 1일 2만7968명, 2일 2만7275명으로 전년 같은달 보다 각 10.2%, 10.8%, 9.1%로 두자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관광객이 증가한 이유는 매해 10% 이상 증가했던 해외여행 수요가 올해에는 국제선 항공요금 폭등 등으로 1.4% 증가에 그치며 주춤한 반면 외국관광 포기층이 제주 등 국내관광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도내 관광업계의 고비용 해소와 친절 운동 등의 자생노력과 중앙언론 광고와 여행사와 협약 체결 등의 유치전략도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제주기점 항공공급석이 지난해 여름성수기에 비해 11% 증가, 하늘길이 다소 숨통이 트였다.

항공요금 인상과 좌석난 등 이유로 올해 크루즈형 선박으로 입도한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14% 증가, 바닷길 관광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달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도 49만8344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46만4680명보다 7.2% 증가했다.

지난 19일과 20일 태풍 ‘갈매기’기상오보 발표로 20일부터 29일까지 내국관광객이 14만83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5213명보다 4.6% 하락, 당초 목표인 50만2000명을 돌파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제주관광 고비용 해소 지속 추진
제주도는 제주관광 고비용 해소 및 친절운동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도는 관광고비용 해소에 동참한 가격 인하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가격·품질 유지가 필요하고 바가지 요금 시비가 발생되지 않도록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도는 오는 5일까지 관광부서 공무원으로 편성된 기동 점검반을 편성해 해수욕장과 유원지, 가격인하 업체 등에 대해 현장 점검을 벌이고 있다.

가격 인하 업체 200여곳에 대해 가격인하 안내표시판 게시 여부, 신고인하 요금 준수 여부, 가격대비 서비스 품질 저하 사례 등 9개 항목에 대해 중점 점검을 벌이고 있다.

또한 해수욕장·유원지에 대해 계절음식점 가격 표시판 게시 여부, 품목별 가격 현황, 바가지 상행위, 환경 훼손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현장 개선이 가능한 사안은 행정 지도를 통해 시정 조치하는 한편 불법 행위를 벌인 업체는 공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나온 문제점과 지적 사항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8월중 관광산업 진흥전략 보고회에 반영시킬 계획”이라며 “제주관광 고비용 해소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변화된 제주관광의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관광 신뢰 회복 ‘올인’
제주관광 고비용 해소와 친절운동 전개에 따른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도 송객수수료 문제 등 제주관광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과제들이 산적해 있어 제주도를 비롯해 도내 관광업계의 자구노력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문화관광교통국을 중심으로 제주관광의 신질서를 확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를 선정, 제주관광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우선 제주관광 고비용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는 송객수수료 개선을 위해 업종별 송객수수료 실태조사 및 분석을 실시, 합리적인 수준으로 업체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인하토록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음성적 송객수수료 문제를 투명하게 해결하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 양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여기에 관광지설 선진화를 위해 공공질서·교통질서·환경질서·상거래질서 등 4대 분야 질서 바로세우기 운동을 중점 추진, 관광객들로부터 제주관광의 신뢰를 단계적으로 회복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제주관광 상황실 연중 운영과 함께 관광신문고를 활성화해 제주관광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개선시키는 한편 관광분야 전 종사원에 대한 친절교육 및 컨설팅을 강화하고, 제주관광과 1·2차 산업과의 연계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고경실 문화관광교통국장은 “제주관광 고비용 해소 및 친절 운동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있다”며 “제주관광의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공무원들부터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도내 관광업계의 함께 해결과제들을 스스로 풀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cogito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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