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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08 제7회 제주영화제 (9)「Eden」
문정임 기자
입력 2008-08-10 (일) 16:56:47 | 승인 2008-08-10 (일) 16:56:47
 
   
 
   
 

 

   
 
   
 

Eden

<김혜원 배마니 감독 / 2008 / 3min 45sec / Digi-beta / color>


# 상영섹션 - 비열한 거리1

# 상영일정 - 8월 24일(일) 오후 8시


# 줄거리

평화로운 자연에 나타난 인간은 눈앞의 동물들을 잔혹하게 죽여나가고 그것들로 몸을 치장한다.

그리고 결국 사람들끼리도...


# 연출의도

‘인간의 무분별한 야생동물 학살을 통해 인간의 잔혹성과 이기심’에 대한 메시지를 실험적인 접근으로 전달하고 싶었다.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그림보다는 사실적 이미지(사진)가 직접적으로 와 닿을 것이라 생각하고 작업에 임했다. 영상미에 있어, 몽환적이고 예술적인 느낌을 살리고자 입체파 화가와 인상파 화가의 회화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

 

# 영화 <Eden>은...

유토피아로 여겼던 '에덴동산'이 사실은 끔찍한 학살의 장소였다면...

영화는 그동안 진실로 알려진 종교적 사실을 거부하면서 시작한다. 배경은 평화롭고 풍요롭다. 하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광경은 끔찍하다.

모두가 사람만을 위한 유토피아다. 영화는 유토피아의 모순을 꼬집으면서 모순을 알고도 모른척하며 달려가는 인간들에게 싸늘한 시선을 보낸다.

감독이 연출의도에 밝힌 것처럼 이런 시선의 표현은 입체파, 인상파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장면들로 만들어지면서 더욱 끔찍하고 아찔한 느낌을 안겨준다.

상영시간은 고작 5분이지만, 그 안에 가장 강력하고 잊을 수 없는 이미지를 제공한다. 구구절절 같은 말을 반복하면서 장면을 낭비하는 장편보다 이 처럼 핵심을 5분안에 모두 퍼붓도 더욱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단편영화의 힘을 비로소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영화는 끝을 맺으며 이런 메시지를 전달한다. "인간이 영리하다고 떠들고 다니지만, 가장 미련한 동물이 인간이다. 스스로 파멸해감을 모르고 있다".

해가 갈수록 유효해져가는 메시지이기에 영화는 곱씹으면 곱씹을 수록 더욱 치가 떨리고, 무섭다. 

<이영윤 제주영화제 홍보팀장>

 


 

문정임 기자  mungdang@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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