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88서울올림픽대회부터 베이징까지 세계 최강 과시

대한민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6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한국 여자 양궁 앞에는 중국 홈 텃새와 악천후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한국여자양궁의 박성현(25, 전북도청),주현정(26, 현대모비스), 윤옥희(23,예천군청)는 10일 베이징올림픽 그린 양궁장에서 펼쳐진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홈팀 중국에 승리,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천둥과 비바람을 동반한 궂은 날씨 속에 대회조직위가 경기를 오후 7시 15분까지 경기를 한 시간 여 연기해 속개된 결승전 경기에서 팀 에이스 박성현이 침착한 마무리로 중국을 물리쳤다.
 출발은 사대의 왼쪽에 위치한 한국대표팀이 먼저 쏟았다.  1엔드 세 명의 선수 모두 첫발을 9점씩 쏘은 대표팀은 합계 54점으로 중국 52점을 2점 앞섰다. 이어 2엔드를 57-54로, 3엔드를 56-52, 마지막 4엔드 박성현이 골드로 마무리하며 합계 224-215점으로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앞선 8강전에서 231점, 세계신기록을 쏜 한국대표팀은 프랑스와의 4강전 시작과 함께 갑자기 쏟아지는 비바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페이스를 펼치며 마지막 4엔드 4점을 쏜 프랑스를 213- 184 큰 점수차로 따돌리며 세계 최강의 면목를 과시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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