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단 금메달 7개 기록, 오는 21일 태권도가 금 퍼레이드 이을 듯

한국선수단의 금 퍼레이드에 다시 시동이 걸렸다.

한국 여자 역도 간판 장미란이 7번째 금메달을 한국선수단에 선사했다.

장미란은 여자 역도 최중량급(75kg이상급)에서 인상 140kg,용상 186kg, 합계 326kg 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미란은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다섯 차례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지난 13일 남자 77kg급 사재혁에 이어 역도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배드민턴 이재진-황지만 조는 남자복식 3,4위전에서 덴마크 라스 파스케-요나스 라스무센 조를 2-1(13-21, 21-18, 21-17)로 역적승을 거두며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 반면 이현일은 남자 단식 3^4위전에서 중국 첸진에 1-2패를 당해 4위에 머물렀다.

남자 핸드볼대표팀은 아프리카 강호 이집트를 24-22로 격파하며 지난 독일전 패배이후 3연승을 질주, 3승 1패를 기록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숙적, 일본을 5-3으로 물리치며 3연속 극적 드라마를 연출하며 4강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

남자 하키팀도 17일 남자 예선 A조 4차전 벨기에를 3-1로 이겨 2승 1무 1패를 기록, 4강 진출의 가능성을 마지막 스페인전으로 돌려놨다.

여자 탁구팀은 일본과의 단체전 3^4위전에서 3-0으로 승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탁구팀도 중국과 준결승전에서 0-3으로 패해 패색이 짙었으나 동메달 진출전에서 오상은은 앞세워 홍콩을 3-1로 격파해 18일 오스트리아와 동메달을 놓고 경기를 펼친다.

여자 농구팀은 A조 마지막 조별리그 라트비아를 72-68로 제압해 2승 3패를 기록,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한국선수단의 금메달레이스는 전통의 메달밭인 국기 태권도가 시작되는 21일부터 재현될 전망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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